부동산시장 통제 끝, 부양 시작?

[2015-03-29, 08:02:33] 상하이저널

 
지난 26일 중국국토자원부 산하 국토자원신문사가 공식 웨이보를 통해 부동산관련 중요한 정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국토자원부신문사는 국토자원부의 언론홍보 역할을 하는 보도매체이다.


27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 보도에 따르면 국토자원신문사는 26일 저녁 6시 23분 웨이보에 "부동산과 관련된 중요한 소식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게재했다. 그뒤로 1시간쯤 지나 "새로운 소식"이라며 관련 위원회의 이유로 발표시간이 오늘이 아닌 2일이내 발표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정부가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완화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던 차에 국토부 공식 언론매체의 이같은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실상 '양회' 이후 부동산시장 완화정책이 마련되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흘러나왔다. 10개월 연속 미끄럼을 타고 있는 부동산시장은 심지어 일부 3,4선 도시들에서는 거래가 뚝 끊기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에, 가뜩이나 낮아지는 중국경제성장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정부가 경제견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부동산시장에 대한 부양에 나설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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