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주의청년단중앙기관유적지기념관’

[2015-04-11, 09:58:19]
[상하이 건축물 탐방 ⑧]
중국의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중국사회주의청년단중앙기관유적지기념관'
 (中国社会主义青年团中央机关旧址纪念馆)

 

 

중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그 중 현재 중국의 사상을 이루는 사회주의를 확립하는 과정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사다. 중국사회주의청년단중앙기관유적지기념관(中国社会主义青年团中央机关旧址纪念馆)은 이러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주의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한 인물들을 기념하는 기념관이다.


원래 중국사회주의청년단중앙기관은 사회주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 중국의 건립을 위해 힘쓴 단체였기에, 이들의 주요 업무는 교육이었다. 이들은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실제로 이곳에서 배출된 매우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기여한 바가 크다.

 

입구에는 생생한 벽화들이 있다. 주로 청년단의 업적이나 계몽 교육, 또는 사람들을 돕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또한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상영되는 영상을 통해 기념관의 목적과 중국사회주의청년단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리고 그들의 활동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중국의 역사와 함께 당시 청년단의 자세한 활동, 주요 인물들, 그들이 사용했던 물품 등을 볼 수 있다. 몇몇 주요 인물은 동상이나 모형으로도 전시돼 있다. 청년단원 중에는 오늘날 중국의 유명인사들도 있는데 농구선수 야오밍도 눈에 띈다.

또한 5•4운동을 비롯한 청년운동의 역사가 연도별로 잘 정리돼 있다. 혁명 운동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실시한 계몽 운동과 그 성과가 나타나 있다.

 

상하이에 살면서 중국의 역사를 알아두는 것은 유용하다. 시간이 날 때 중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나 유적지를 찾아가보는 것도 중국의 역사를 알아가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이나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것 역시 도움은 되겠지만,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찾아가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근현대사가 궁금하다면 한번쯤 이 곳을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위치: 卢湾区淮海中路567弄1~6号
•가는 방법: 지하철 黄陂南路站 1번출구에서 도보로 8분
•입장료: 무료
•개방 시간: 오전 9:00~11:00/ 오후 1:00~4:00
•주의사항: 사진촬영 금지

 

 

▷고등부 학생기자 안경용(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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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 안찡롱 2015.08.14, 12: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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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용학생은 말을 잘 안들으니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겠군요, 실망이에요 경용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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