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거주민 70%가 내집 마련

[2015-04-17, 05:56:56]
<상하이시 주민 거주지역 분포현황>
<상하이시 주민 거주지역 분포현황>
<교육수준이 낮을 수록 郊环外에 거주>
<교육수준이 낮을 수록 郊环外에 거주>
 
상하이의 60% 거주민이 분양주택을 구매했고, 10%는 보장형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14일 전했다.
 
13일 상하이사회과학원 사회조사센터 사회학연구소는 상하이거주민 주택 및 부동산 현황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상하이시 18~65세 상주주민(常住居民)이며, 여기에는 호적주민과 상하이 거주 반년 이상의 외지인도 포함했다.
 
가구당 평균 거주면적은 71평방미터, 1인당 약 24평방미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민의 46%가 중외환(中外环) 지역에 집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과 소득이 낮을수록 교외지역에서 거주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조사결과, 기숙사와 분양주택에 세들어 사는 주민들은 본인을 ‘중산층’으로 여기는 비중이 각각 19.6%와 12.6%로 나타났다. 반면 분양주택을 구매한 주민은 본인을 ‘중산층’으로 여기는 비중이 35.2%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 책임자는 “상하이처럼 집값이 높은 대도시에서는 주택 보유 여부가 사회적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하이 호적주민의 주택구매 비중은 70.3%로 비호적 주민의 16.4%에 비해 4.29배나 높게 나타났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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