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진행된 상하이번호판 경매에 1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사람들이 "거듭된 좌절에 이제 무감각졌다"면서 자동차번호판 취득실패를 낙담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 "암거래상이 자동차번호판 985개를 싹쓸이해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큰 파문이 일었다.
i시대보(i时代报)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상하이 자동차번호판을 낙찰받기 어려운 이면에는 큰 비밀이 숨어있었다"면서 사진을 게재, 사진 속에는 수많은 컴퓨터와 남성 3명의 뒷모습과 함께 "세 검객, 이달 985개를 낙찰. 하이테크만이 진리'라는 사진 설명이 붙어있다.
사회적으로 큰 반향이 일자 관련 부문은 곧 조사에 착수, 사실의 진실성 여부를 밝히고 관련자들을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자동차번호판 경매에는 15만2298명이 참가, 18명이 번호판 한개를 다투는 격이었으며 낙찰율은 5.44%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최저낙찰가격은 8만600위안으로 전달 대비 6,000위안이 올랐고 평균 낙찰가는 8만759위안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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