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변경 잘못한 죄" 女운전자에 무차별 폭행

[2015-05-04, 16:03:58] 상하이저널

 
 

지난 3일 청두(成都)의 교차로 도로 중앙에서 한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려 발로 마구 짓밟고 폭행을 가해 부상을 입히는 일이 발생했다.


알고보니 여성 운전자가 갑자기 자신의 승용차 앞으로 끼어드는 바람에 차에 타고 있던 어린애가 크게 놀래자 홧김에 쫓아가 '문제의 차량' 앞을 막아선 후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렸던 것.


약 35초가량 지속된 동영상 속에는 남성이 여성을 차에서 끌어내린 후 발로 수차례 머리를 걷어차고, 손으로 가격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여성 운전자가 일어나서 도망가려고 해보지만 또다시 날아드는 발길질에 쓰러지고 만다.


이 남성은 여성 운전자를 폭행 후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몰려든 사람들에 의해 제지당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피해자는  안면골절, 전신에 타박상, 뇌진탕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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