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택시에 7300만원(42만 위안)을 두고 내린 중국인에게 한국인 택시기사가 신속히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었다고 북경만보(北京晚报)는 12일 전했다.
한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중국인 우(禹) 모씨는 지난 9일 서울에서 중국돈 42만 위안을 환전한 돈(한화 7300만원)을 가지고 택시에 탑승했다. 우 씨는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린 뒤에야 현금다발을 택시에 두고 내린 것을 발견했다.
우 씨는 급하게 경찰서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우 씨는 차량 번호를 기억하지 못할 뿐더러 택시 영수증도 없는 상태였다. 유일한 단서는 택시가 은색이었다는 사실 하나였다.
경찰은 교통방송국에 이 소식을 전하고 관련 방송을 내보냈다. 사건 발생 한 시간 가량 후에 뉴스를 들은 택시 기사 윤(尹)모 씨는 즉시 경찰에 연락해 우 씨에게 현금을 전해 주었다. 경찰은 택시 기사 윤 씨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싸라있네 .. 싸라있어. ^^ 멋지십니다.
우리 모두 마음이 떳떳한 인간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