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국인민은행의 예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에 29일 월요일 중국증시는 2% 넘게 상승 개장했다. 지난주 하락을 만회하려는 듯 금융, 부동산, 석유, 철강, 유색, 석탄 등 후선(沪深) 증시의 2,000여개의 주식이 반등했다.
상하이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96.90포인트(2.31%)가 오른 4289.77로 개장하고 선전증시는 305.18포인트(2.12%)가 오른 14703.97포인트로 개장했다.
중국증시는 2주 연속 미끄럼치며 5178.19포인트에서 지난 금요일에는 4192.78포인트까지 폭락했다. 인민은행이 지난 토요일 금리 및 지준율 인하를 발표하고 IPO 진행을 늦추는 등 주식시장 부양에 나서고 있어 다수 기관들과 전문가들은 이번주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29일 오전 상승으로 시작된 중국증시는 투자자들의 자신감 부족으로 재하락, 후선 증시의 1,000여개 주식들이 바닥을 쳤고 창업판 주식은 8% 폭락하는 등 다시 주저앉았다. 오전 상하이 증시는 157.39포인트가 떨어진 4035으로 일단락되며 4000선을 위협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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