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감회(证监会)가 지난 29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가 보도했다.
장샤오쥔(张晓军) 증감회 대변인은 최근 중국 증시의 폭락과 관련해 "앞서 가파르게 오른 증시의 시장조정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며 시장 자율운행의 결과"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조정도 주식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에는 불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긴 하지만 매입이 지난 주 금요일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6월15일~29일 후선증시의 거래금액은 6월1일~6월12일 거래금액에 비해 3천억위안 가량이 많은 1조5천억위안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의 융자업무도 리스크 통제가 가능한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최근 2주동안 증시의 큰 폭 변동에도 무탈하게 운행되고 있는 것이 그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연속 2주째 증시 폭락이 거듭되자 지난주말 예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으나 크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곧 인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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