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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남성이 자체 설계, 제작한 스포츠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왕이(网易) 보도에 따르면,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南省海口)에 살고 있는 젊은 남성은 3만위안(550만원)을 들여 독특한 디자인의 스포츠카를 만들었다.

어려서부터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이 남성은 자동차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자동차공정을 배우게 됐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아 대학 3학년때 자퇴를 하고 자동차디자인을 독학하기 시작, 올해 자신의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 남성이 만든 스포츠카는 모터쇼에 초대돼 전시되기도 했으나 브랜드가 없는 탓에 자동차번호판을 신청할 수 없으며 도로를 달릴 수도 없다. 이 남성은 전시회가 끝난 후 광장에서 운전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 자동차는 최고 시속 30~40킬로로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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