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도시 집값 최고가 갱신

[2015-07-22, 11:35:50] 상하이저널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 집값이 최고가를 갱신했다. 2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개 1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 평방미터당 전달 대비 9.1% 오른 2만7676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0.5% 오른 것이다. 

이 가운데서 베이징 분양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3만22위안으로, 전월 대비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9.3%와 10.6% 올랐다.
6월 1선 주요도시의 분양주택 신규 공급면적은 전월 대비 1.4% 감소한 326만제곱미터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9% 증가한 것이다. 신규 거래면적은 399만제곱미터로 전월 대비 3.9% 증가, 전년 동기대비 83.8% 급증해 공급부족 현상을 나타냈다.

신규 분양주택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베이징의 신규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92만제곱미터로 전월 대비 -1.8% 증가, 전년 대비 76.2% 증가했고 상하이의 거래면적은 125만제곱미터였으며 전월대비 -3.8% 증가, 전년 대비 75.1% 증가했다. 광저우와 선전은 전월 대비 각각 6.8%와 25.5% 증가했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2.3%와 223.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도시의 평균 거래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쇄신, 평방미터당 평균 거래가격은 전월에 비해 9.1% 높아졌고 작년에 비해서는 20.5% 상승한 2만7676위안을 기록했다. 각 도시별 평균 거래 가격은 베이징 3만22위안, 상하이 3만4191위안, 광저우 1만5486위안, 선전 32528위안이었다. 이 가운데서 전년 동기대비 가격이 베이징이 10.6% 오르고 상하이가 29.1%, 선전이 33.3%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평균 거래가격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쥐즈쿠연구원(易居智库研究院) 옌위에진(严跃进) 연구원은 "2분기 1선 주요도시 부동산시장은 바람직한 열기를 이어갔다"면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구매자들의 시장진입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1선 주요도시의 집값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나 투기 목적의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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