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소유한 제주도의 토지 가운데서 40%가 중국인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화통신은 제주도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근거, 올 6월말까지 외국인이 제주도에서 소유하고 있는 토지면적이 20.78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이 가운데서 40%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중국인이 매입한 제주도 토지는 8.64평방킬로미터로 외국인 구매 토지의 41.6%를 점한다. 중국인 다음으로 미국, 일본, 태국 등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전체 제주도 면적의 1.12%에 달한다.
제주도 토지를 매입한 중국인 중 90%는 대규모 관광휴가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거나 또는 이미 건설된 골프장, 휴가촌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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