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기념일 열병식, 베이징공항 이착륙 금지

[2015-08-03, 15:50:50] 상하이저널

차량 2부제 9월 3일까지 시행

중국 정부가 9월3일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당일 항공관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민항국은 순조로운 열병식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인 9월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베이징 수도공항과 난웬(南苑)공항을 일시 폐쇄한다.

3일 오전 3시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되며 각종 개인비행기 및 전세기 이용이 대폭 늘어 날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를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에 스케줄을 확인하고 이착륙 정보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베이징 항공운동관리중심은 8월20일부터 3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5년 국제육상선수권대회와 승전기념 활동 기간 동안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8월1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는 각종 항공기(드론, 헬리켐, RC헬리콥터 등)의 판매, 배송이 중단된다. 또한 22일부터 9월 4일까지는 행글라이더, 열기구 등 항공, 우주 모형물 등의 비행활동을 전면 금지한다.

차량2부제도 실시된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8월20일부터 9월3일까지 14일 동안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열병식에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는 베이징시는  7월 말부터 톈안먼 광장 주변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는 작업에 들어 갔다. 통상 10월1일 국경절은 앞두고 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열병식을 대비하기 위해 시기가 앞당겨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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