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분야 및 A주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13.5기획요강'이 오는 10월 18일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시보(证券时报)는 A주 투자에서 다음과 같은 4대 테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첫째, 개혁은 최대의 '배당금'
13.5기간 구조조정과 개혁심화에 따른 수혜가 여전히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중국자본시장은 초기부터 국유기업 개혁과 밀접한 연관을 이어왔다. 지난세기 90년대 사람들은 자본시장을 통해 기업의 소유관과 경영권은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1994년부터 중국은 2500개 기업을 선정해 현대기업제도를 시범 시행했고 2003년~2013년 주식제가 공유제의 주요 실현형태가 되었고 증시는 자금 직접조달의 주요 경로가 되었다.
2014년부터 새로운 국가기업 개혁이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12개의 중앙기업이 상업유형과 공익유형 두가지 유형으로 분류되고 상업유형이 또 '완전 경쟁성 기업'과 '국가경제 안전에 중요한 전략적 지위가 있는 기업' 두가지 소분류로 분류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둘째, 소비수요 확대
지난 '12차5개년계획(12.5)'에 비해 최근 중국의 정책방향은 크게 변화되고 있다. 공급자들에게 소비자 발굴을 강조하고 있고 소비수요를 꾸준하게 늘릴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수요 확대를 내수확대의 주요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GDP(국민생산총액) 증가속도는 7%대로 완만해졌지만 하이테크산업은 여전히 두자릿수의 성장을 계속하며 규모이상 공업 평균 성장율에 비해 5%포인트나 높다. 지난 2년 연속 고속 성장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인터넷 소매업은 40%에 가까운 성장율을 보이고 있고 많은 신기술제품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로봇, 신 에너지 자동차 등은 모두 성장율이 50%이상에 달했다.
셋째, '인터넷+'시대
'13.5'기간은 '인터넷+'가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제3산업, 제2산업을 막론하고 전부 인터넷기술을 이용해 생산과정, 생산방식을 개혁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시대에 아맞는, 필요로하는 제품생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와 쑤닝 커머스의 제휴를 업계 내에서는 '인터넷+소매업'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세계가 모두 '인터넷+'가 중국생산방식에 미치게 되는 거대한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서 '중국통'으로 통하는 스티븐 로치 모건스텐리(아시아) 전 회장은 향후 10년동안 중국의 제3산업은 60%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넷째, 생태문명 건설
이는 주민 복지와 관계되기 때문에 중국국민의 미래와 연관된다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국토공간 개발구조 개혁, 기술창조와 구조 조정 추진, 자원절약과 순환이용 촉진, 자연생태시스템과 환경보호 확대 등 내용이 포함된다.
녹색 생산방식, 녹색 생활방식이 강조되면서 증시에서도 생태문명 건설 분야가 큰 발전전망을 갖고 있다. 물, 토지 오염 관련, 신 에너지, 녹색 원림 등과 관련된 주식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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