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항공노선 '기내식' 없어진다

[2015-09-03, 17:43:47] 상하이저널
일부 항공사들이 안전상 이유로 단거리 노선에서는 더이상 식사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3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의하면, 일부 항공사들은 비행시간이 2시간 미만인 노선에서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빵이나 케익, 과자 등 간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남방항공사는 비행시간 2시간 이내 노선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변경, 원래 제공되던 식사를 취소하고 간식으로 대체하고 콜라나 커피, 홍차 등 선택이 가능하던 음료도 생수로 대체할 예정이다. 남방항공 관계자는 "올 8월 민항총국이 내린 기내 안전을 강화하라는 통보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의하면,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는 경우가 해마다 5,000여건 정도 발생하며 이로 인한 부상, 사고도 해마다 수백건에 이른다. 2011년~2012년 중국에서는 연간 100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중국국제항공사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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