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1]
재외 개인사업자들에게 ‘비빌 언덕’ 마련을
이동호(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 자문위원)
중국에 상주하는 교민들은 약 80만명으로 추정된다. 한국기업체 종사자, 유학생을 제외하고 순수 개인 사업자 수가 대략 3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런데 이 개인 사업자들은 대한민국이 중국과 정식 수교한 이후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자력으로 극복해 자수성가한 사업가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자수성가한 사업가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 경제단위와 연계되어 한국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파견된 코트라, 무역협회, 각 지방 자치단체 지원사무실 등 유관기관들이 있지만 실제로 개인사업자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 통합 지원센터를 각 나라별로 설립해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처럼 운영되어 새로운 창업자와 개인 기존 사업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주는 조치를 해주면 좋겠다. 재외교민들에게도 ‘비빌 언덕’을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중국의 재외화교처럼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정책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
<답변1>통합지원 글로벌센터 운영 검토할 터
통합 지원하는 글로벌센터가 생겼으면 한다는 말씀 잘 들었다. 창업과 중소기업 운영의 어려운 코트라에서 시행하고 있다. 코트라에 가면 운영 지원에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이다. 관계기관과 상의해서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의견 2]
상해한국학교 증개축에 정부지원 요청
김종호(한국상회 교육담당 부회장)
상해교민들의 국적교육에 대한 이야기하고자 한다. 현재 상해한국학교는 초중고 학생들 1438명이 우리정부에서 인가한 상해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다. 상하이에는 2000명의 국제학교 학생, 1500명 로컬학교 학생이 있는데, 점차 한국학교 희망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학기 200여 학생을 추가했으나 한계에 달해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초등학교를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현재의 건물을 증개축하여 해결하는 것을 최선의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상해한국학교에서는 증축에 필요한 자금을 매년 조금씩 모아 나머지 부족분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면 국적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답변 2>
관련부처에 전달해 좋은 방안 내겠다
국적교육, 정체성 교육 참으로 중요하다.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한국 역사 문화 등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구체적인 제안을 해주셨는데 돌아가서 관련부처에 전달해 검토하도록 하겠다.
[의견 3]
‘임정대장정’ 순조롭도록 中정부 협조 전달
송민정(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자문위원)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계 한인청소년들과 함께 ‘1만5천리 통일염원 임정대장정’을 준비했다.
대한의 독립을 외치며 순국한 안중근 의사를 기리며 여순 감옥소 출정식을 시작으로 7박8일간의 일정이 시작된다. 압록강 위화도를 거쳐 임시정부가 수립된 상하이를 시작으로 항저우, 전장, 창사, 광저우, 류저우, 치장, 충칭 등 8번의 임시정부 청사를 옮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33명이 역사 탐방을 한다.
‘임정대장정’ 행사가 중국정부의 협조를 받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중국정부에 행사에 어려운 부분을 전달해 해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답변 3>
의미있는 행사에 정부지원 상의
임정대장정 계획, 광복 7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상하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한인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다니는 행사로, 그 자체가 홍보가 되고 청소년들에게 교과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잊지 못할 교육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상의해 보겠다.
고수미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