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 푸동 도로 한 복판에서 한 남성이 길가는 행인에게 무차별적인 칼부림을 휘두르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민망(新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10분경 상하이 푸동(浦东) 장장루(张江路) 부근에서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와 마주친 행인 4명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칼을 휘둘렀다. 행인 4명은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여성 한 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용의자 반(潘, 39세) 씨를 그 자리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