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원, 올해 중국 GDP 7%대 무너진다

[2015-09-21, 14:25:51]
중국사회과학원은 21일 발표한 ‘중국경제성장보고서(2014~2015)’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는 “현재 중국은 공업화에서 도시화로 전환되는 시기에 놓여 있으며, 시스템적 문제가 종적, 횡적 분리 및 인력자본 결여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는 중국경제의 지속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와 ’13.5(13차 5개년계획, 2016~2020)’은 중국 경제의 뉴노멀(新常态)과 새로운 전환을 맞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노동력 공급의 감소, 투자증가률의 둔화 및 수요구조의 변화 등이 경제 구조적 감속을 야기하는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총요소생산성(질적 성장의 지표)의 증진 및 중국경제의 지속성장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중서부 지역의 생산효율의 개선을 중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제도 개선 및 인력자본 배양은 경제성장 방식의 전환에 주요한 수단이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연초 올해 GDP 증가율 목표치를 7% 안팎으로 정하며,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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