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슈펜」 상하이, 4만명 몰려

[2015-10-08, 06:51:59] 상하이저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에서 전개하는 국내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중국까지 사로잡는다. 이 브랜드는 지난 9월 25일 상하이에 1호점을 열었다. 오픈 첫 주말에 4만명이 몰리면서 매장은 북새통이었고, 당일 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상하이1호점은 우자오창에 위치한 완다그룹의 완다광창 쇼핑몰에 991m2(300평) 규모로 입점했다. 「슈펜」의 중국 이름은 「鞋范(씨에판)」으로 ‘유행하는 신발’이란 뜻이다. 「슈펜」은 중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00여개 스타일의 신발을 매 시즌 선보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랜드 「슈펜」 관계자는 “현지 중국인들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신발 가격에 열광하고 있다”라며 “상해 1호점의 폭발적인 반응에 중국 유통 관계자들의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슈펜」은 2년 만에 40호점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빠르게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홍대나 신촌 등 핵심상권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해외 쇼핑몰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랜드 「슈펜」은 오는 11월에는 상하이 2호점을, 12월에는 홍콩으로 진출해 중화권에서의 SPA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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