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연합 중양절 맞아 봉사활동 펼쳐

[2015-10-21, 16:56:35] 상하이저널

 

화동지역 대학‧기업‧교민단체 중국 양로원 방문

지난 17일, 화동지역 대학‧기업‧교민단체들이 중국 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진대 쑤저우 캠퍼스 및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중국화동지역한국상회(한국인회)연합회, 소주한국상회(한국인회), 소주한국학교, KOC음향(소주)유한공사 등 한인단체는 공동으로 쑤저우신구에 위치한 쑤저우시이양로원 쑤저우시이양로원(苏州市怡养老年公寓)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흥겨운 춤과 노래, 장기를 선보이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국 전통의 명절로 ‘노인절’이라고도 불리는 중양절(重阳节, 음력 9월 9일)을 맞아 한중 양국이 예로부터 계승해온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중국 양로원의 어르신들께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대진대 배규한 부총장과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이상철 회장(현 화동지역한국상회(한국인회)연합 회장)은 양로원을 찾아 함께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진대 쑤저우캠퍼스 학생들은 준비한 춤과 노래를 선보였으며, 쑤저우한인섹소폰동호회는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과 핑크빛 기억(粉红色的回忆)을 연주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소주한국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에 맞춰 다 함께 신명 나는 시간을 보냈다.

 


공연 이후에는 기부금과 기부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상철 회장은 “이 자리에 서서 어르신들을 뵈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난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는 뜻에서 어르신들께 큰 절을 한 번 올리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큰 절을 올렸다.

 

한편, 쑤저우시이양로원에서는 감사하는 의미에서 대진대 쑤저우캠퍼스에 감사페넌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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