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주택가격 리스크가 전국에서 세번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난카이대학(南开大学)은 24일 주택가격리스크, 주택소비구조, 주택소비증가, 주택특정수요, 주택소비경기의5가지 지표를 포함하는‘중국주택소비발전지수체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올해 주택가격리스크 순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선전(1위), 베이징(2위), 상하이(3위)를 기록했다고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25일 보도했다. 주택가격리스크지수는 전국 70개 도시의 최근 5년간 집값 리스크 평가를 반영했다.
보고서는 “1선 도시지역 주민의 80% 이상이 집값이 지나치게 높다고 인식했으며, 4/5 도시 가구에서는 현재 주택구매 시기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부동산 세수, 구입제한 대출제한, 부동산대출정책 등 최근 주택소비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상황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중 과반 수 이상의 도시 주민들이 현행 부동산 세수정책 조정이 주택구매 행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보고서는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구매제한 및 대출제한의 철폐가 주민들의 주택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낮았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 농촌 지역 주민이 가장 기대하는 완화정책에 대한 분석에서 “도시, 농촌지역 주민은 대출금리 인하를 첫째로 꼽았다. 39.17% 의 주민들이 금리가 높다고 느껴 대출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2.32%의 주민들이 2주택 선수금 비중 인하를 꼽았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 32개 도시, 총 2056개 가구의 샘플과 5201명의 가족 구성원 샘플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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