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활소라' 中 첫 수출…수협 "판로 확대할 것"

[2016-01-05, 15:24:04] 상하이저널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은 서귀포 지역 어촌계에서 수매한 활소라 200㎏을 4일 중국 웨이하이로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은 1㎏에 5천500원으로 국내 판매용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동안 제주산 활소라는 80% 이상 일본에 수출해 왔다.

 

서귀포수협은 엔저 현상과 일본 소비 감소로 활소라 수출 물량이 해마다 감소해 중국으로 새롭게 활로를 개척하게 됐다.

 

강홍태 서귀포수협 과장은 "현재 수출 물량은 많지 않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판로를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수협은 옥돔, 갈치, 참조기, 고등어 등의 수산물 가공품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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