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상하이 와이탄(外滩) 거리에 ‘성냥팔이 소녀’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 소녀는 긴치마 차림에 붉은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성냥갑을 가득 채운 바구니를 팔에 걸고는 행인들에게 성냥갑을 건네 주고 있다.
알고보니 이는 공익자선단체인 ‘아이신이추(爱心衣橱)’가 산간지역 아이들이 추위와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의 자선활동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매서운 추위에 ‘성냥팔이 소녀’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중국 산간 지역에서 떨고 있는 아이들에게 온정을 전하자는 의미다.
성냥갑에 적힌 QR코드를 인식하면 산간지역 아이들에게 온정이 담긴 새 옷을 전달할 수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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