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캥거루과속 단속카메라 58곳

[2016-01-19, 11:41:52] 상하이저널


자동차 운전 시 무인카메라가 보이면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카메라가 없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내 과속으로 달리는 운전자들이많다. 그러나 상하이에도 이같은 '캥거루 과속'을 단속하기 위한 구간단속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


구간 단속이란 과속단속의 종류중 하나로, 구간단속 시작점인 A지점의 통과시간과 통과속도를 기준으로 B지점까지의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차량의 평균속도를 계산하여 과속여부를 판정하는 단속방식이다.


제한된 속도로 운행하였을때의 계산된 운행시간보다 통과된 운행시간이 짧았을 때 단속대상이 된다. 과속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감속했다가 카메라를 지나면 다시 가속하는 '캥거루 과속'의 단속을 위한 것이다.


현재 상하이는 고속도로, 고가도로 등 총 58곳에 구간단속 카메라가 설치돼있다. 상하이경찰은 이를 통해 작년 한해동안 제한시속보다 20%이상 과속 운전한 차량 4만1551대를 적발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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