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하이 GDP 6.9% 증가

[2016-01-20, 14:46:51]

지난해 상하이시의 생산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2.4% 상승해 상승폭이 전년대비 0.3%P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의류 가격은 가장 높은 7.8% 상승했다.


1인당 가처분소득은 5만2962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새로 증가한 일자리 수는 59만6600개로 집계됐다. 

 

상하이시 정부는 20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5년 상하이시 국민경제운영현황’을 발표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전했다. 

 

지난 한 해 상하이시 생산총액은 2조4964억9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해 지난해 대비 0.1%P 하락했다. 이 가운데 1차 산업 증가액은 109억7800만 위안으로 13.2% 감소, 2차 산업 증가액은 7940억6900만 위안으로 1.2% 증가, 3차 산업 증가액은 1조6914억5200만 위안으로 10.6% 증가했다. 이처럼 3차 산업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고, 3차 산업의 증가액이 전체의 67.8%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0%P 높은 수치다. 

 

소비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소매성장이 비교적 높았다. 상하이시 상품 매출총액은 9조3406억57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늘고, 증가율은 5.1%P 감소했다. 사회 소비재 소매총액은 1조55억7600만 위안으로 8.1% 증가해 증가률은 0.6% 감소했다. 

 

무점포 소매는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무점포 소매업의 매출액은 1250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해 증가률은 5.2%P 늘었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점의 소매 매출액은 1091억3500만 위안으로 31.6% 증가해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의 10.9%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5%P 높은 수치다. 

 

도시, 농촌 주민의 소득은 꾸준히 상승했고, 고용상황은 안정을 유지했다. 샘플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4만9867위안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급여성 소득은 3만499위안으로 6.1% 증가, 영업 순수익은 1319위안으로 4.2% 감소, 자산 순소득은 7173위안으로 10.3% 증가, 이전순소득은 1만876위안으로 16.5% 늘었다.

 

지난해 상하이시의 신규증가 일자리 수는 59만6600개로 이중 농촌 잉여노동력의 비농(非农) 취업은 10만330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등록된 실업자 수는 24만8100명으로 전년대비 8200명이 감소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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