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옌안루 무궤도 전차 운행

[2016-01-25, 17:44:46] 상하이저널
沪青平-와이탄 1시간으로 단축

상하이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 무궤도 전차를 운행, 갈수록 늘어가는 도로교통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25일 상하이교통위원회는 후칭핑공루(沪青平公路)와 선쿤루(申昆路) 교차지점 인근에서 출발해 옌안동루 와이탄을 종착역으로 하는, 옌안루 전체를 관통하는 무궤도 전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버스가 12m인데 반해 무궤도 전차는 18m로 더욱 많은 고객수송이 가능하며 노선 전체길이가 18km에 달한다. 무궤도 전차 전용차선은 옌안루 중간 차선에 설치될 예정이며 승객은 버스 좌측에서 승하차를 하게 된다.

무궤도 전차는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해 러시아워 시간대라 할지라도 후칭핑에서 와이탄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전체 노선에는 20개의 역이 설치되며 배차 간격은 3~5분으로 최대한 승객의 편의를 배려했다.

도로 한가운데서 승객이 승하차 가능할까? 이에 대해 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고가도로 아래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면서 "승객들이 횡단보도를 통해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위치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연내에 착공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통차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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