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CPI 1.8% 상승, 춘절+한파가 물가상승 이끌어

[2016-02-18, 11:21:47]

중국의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국가통계국의 18일 오전 발표에 따르면, 1월 CPI 상승 요인은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첫째, 찬공기의 영향으로 야채, 과일 가격이 전달대비 각각 7.2%와 4.0% 올랐다. 춘절이 다가오면서 시장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은 전달대비 2.5% 올랐다. 둘째, 춘절 귀경인구 증가로 교통 및 여행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항공료, 여행사 수수료, 장거리 버스요금은 전달대비 각각 10.0%, 4.2%와 1.3% 올랐다. 셋째, 춘절이 다가오면서 일부 서비스 항목 가격이 크게 올랐다. 보모 임시직 등의 가사서비스, 미용, 세탁 비용은 전달대비 각각 3.0%, 1.6%와 0.9% 올랐다.

 

1월 CPI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대비 0.2%P 상승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시장전망치(1.9%)를 밑돌아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