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심취 中여성, 실명할 뻔

[2016-03-08, 13:59:45] 상하이저널

한국 드라마에 빠진 난징(南京)의 한 여성이 밤에 낮을 이어 드라마에 심취해있다가 하마터면 실명할 뻔한 일이 생겼다.

광명망(光明网) 8일 보도에 의하면, 난징에 사는 20세 여성은 주말에 한국 드라마 18회를 연속 보고나서 머리가 아프고 눈이 붓기고 아픈 등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병원 진료결과 '녹내장'이었다.

그녀는 주말에  '치즈 인더 트랩' 전편을 단숨에 보고나서 '태양의 후예' 2회를 봤으며 밥을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아아패드를 통해 드라마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눈을 혹사시킨 탓에 그녀는 녹내장이 재발됐던 것이다. 

한편,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이므로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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