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시간 변경 빈번... 일정 차질 없도록 주의해야

[2016-03-14, 15:42:17] 상하이저널
최근 항공편의 출발시간이 지연 또는 앞당겨지거나 취소되는 등 시간변경이 빈번해지고 있다. 14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의하면, 이같은 변경은 오는 3월 27일부터 민항(民航)국이 하추(夏秋)계 운항시간 적용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2만여편의 항공편들이 출발시간을 변경했으며 최단 5분, 최장 8시간 변경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항공편 운항시간을 확인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민항국은 해마다 2회 항공편 운항계획을 조정한다. 보통 3월 마지막 주 일요일~10월 마지막 토요일까지는 하추계(여름, 가을) 운항계획에 따라 운항하고, 10월의 마지막주 일요일부터 이듬해 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는 동춘(겨울, 봄)계 운항계획에 따르게 된다. 이같은 조정은 관광업의 비수기와 성수기와 관련된다. 
올해는 3월 27일부터 여름 및 가을의 항공운항계획에 따라 운항하게 된다.

셰청(携程)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들어 국내에서 출발해 해외로 가는 국제항공편의 경우 1218편이 시간이 변경됐고 국내선은 2만2000여개 변경됐다.

해마다 이맘때면 항공편 시간 변경이 빈번해 여행자들의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만일 항공편이 취소될 경우 항공사들은 승객을 동사 기타시간대나 타사 항공편에 분산 탑승시키기도 하고 전액환불 조치를 하기도 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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