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위안짜리 가짜 보톡스, 비싼 값에 대량 유통

[2016-03-15, 21:49:31] 상하이저널
성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중국에서 가짜 보톡스, 히알루론산을 생산, 판매해온 일당 16명이 덜미를 잡혔다.

15일 현대쾌보(现代快报) 보도에 의하면, 경찰은 전국 각 지역에 걸쳐 가짜 보톡스 등 성형제품을 생산, 포장 및 판매를 해온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하얼빈(哈尔滨)에서 설비를 구입해 가짜 제품을 생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가가 0.6위안밖에 안하는 약품을 구매 후 광저우, 베이징 등 지역에서 한국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의 포장용기, 포장지, 설명서 등을 구입 해 가짜 제품을 포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200위안으로 전국 각 지방 대리상에게 넘겨졌고 이들은 또 1000~8000위안, 심지어 1만위안의 높은 가격으로 사용자들에게 판매를 해왔다. 

경찰은 불법생산 유통된 짝퉁제품이 수천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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