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이후 반부패와 청렴을 강조하면서 ‘부’를 대중 앞에서 과시하는 습관이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시성(山西省) 타이웬(太原)의 한 클럽에서 부호들의 화려한 파티가 열렸다.
이들은 초호화 럭셔리 차량을 몰고와 클럽 앞 도로에 주차했다. 눈에 띄는 점은 차량 밑에는 레드 카펫이 깔려 있고, 매력적인 외국 여성이 경찰 복장을 하고 곤봉을 든 채 차량들을 지키고 있다.
행인들은 화려한 차량과 차량을 감시하고 있는 외국 여성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몰려 들었다.
결국 몰려든 구경꾼들로 인근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가장 불편한 졸부들의 파티’라고 불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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