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외국 남성이 드론(无人机)에 강아지를 매달아 빙빙 돌리다 허공에 날려 보내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자세한 촬영장소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내가 좋아하는 맥주와 드론을 들고 편안하게 앉아 쇼를 즐기겠다”고 말한 뒤 드론을 조종한다.
남성의 앞에는 드론에 밧줄로 묶인 강아지가 드론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인다. 남성이 조종기 속도를 높이자 강아지는 뛰어다니다가 고도가 높아지는 드론에 따라 공중에 빙빙돌며 뜬다. 이 순간 드론은 순식간에 하늘 높이 치솟고, 남성은 조종기를 떨어뜨린 채 무인기를 쫓아 간다. 그러나 무인기는 남성의 손이 닿을 수 없을 만큼 높이 솟구치고, 강아지는 드론에 매달린 채 허공 높이 떠오른다.
강아지의 울부짖음이 간간이 들리다가 결국 드론과 함께 강아지는 먼 산 너머 시야에서 사라진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주인이 일부러 강아지를 허공에 버린 거다”, “동영상의 진위여부를 떠나 강아지가 너무 불쌍하다”, “동물학대가 아니냐?”며 분개했다.
동영상:
http://v.ifeng.com/vblog/fun/201605/04d97a1f-8e46-44d3-95f0-b8e0604ddd2b.shtml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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