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돼지 고기값 동기대비 40% 올라

[2016-06-08, 09:46:48] 상하이저널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주민들이 간단한 아침으로 즐겨찾는 만두, 샤오롱바오(小笼包), 성지엔바오(生煎包) 등 돼지고기 소가 들어가는 음식들도 잇달아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상하이상무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지난 7일 상하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26.04위안으로, 2개월 전에 비해 9.14% 올랐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0%나 급등했다. 돼지고기값이 정점을 찍는 춘절(구정) 기간 가격에 비해서도 kg당 1위안이 더 비쌌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의하면, 5월 21일~30일 돼지 삼겹살 가격은 전달에 비해 0.7% 올랐다. 돼지고기값의 상승으로 중국의 CPI(소비자물가)도 연속 3개월째 2%대의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고기값 상승세는 돼지고기 공급이 늘어나는 4분기쯤에나 주춤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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