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연장선 내년 개통

[2016-06-22, 10:51:07] 상하이저널
지하철 9호선의 동쪽 연장 구간이 내년에 개통될 전망이다. 
22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따르면 연장공사를 통해 양까오중루역(杨高中路站)-방뎬루역(芳甸路站)-삐윈루역(碧云路站)까지 모두 연결된다. 연장공사는 내년말쯤 끝나 시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상하이 서부 송장(松江)에서부터 동부 푸동신구 차오루(曹路)에 이르는 70킬로미터 구간이 관통돼 주요 교통망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9호선은 1,2기 공사가 끝나 송장신청에서 양가오중루까지는 지하철이 운행중이다. 3기 공사는 바로 양까오중루에서 동쪽으로 더 뻗어나가는 공사로, 푸동신구의 차오루전(曹路镇)에 이르게 된다. 9호선은 송장, 쉬자후이 부도심, 루짜주이 금융무역구, 스지다다오, 진차오수출가공구, 차오루 대규모 거주지역 등 중요한 지역과 주민지역을 이어주는 중요한 지하철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호선 3기 연장공사가 끝나게 되면 양까오중루에서 동쪽으로 뤄산리자오(罗山立交), 진차오리자오(金桥立交)를 지나 진하이루(金海路口)에 이른 후 진하이루를 따라 계속 동쪽으로 뻗어나가며 A20, 푸동윈허(浦东运河)를 지나게 되며 진주안루(金钻路)와 차오루 교차로에 마지막역이 설치된다. 

연장선의 전체 길이는 13.82킬로미터로 모두 지하를 통해 다니게 되며 방뎨루역(芳甸路站), 비윈루역(碧云路站, 14호선과 환승 기획 중), 핑두루역(平度路站), 진차오역(金桥站), 선장루역(申江路站), 진하이루역(金海路, 12호선과 환승 가능), 꾸탕루역(顾唐路站), 민레이루역(民雷路站), 차오루역(曹路站) 등 9개 역이 설치된다.

한편, 현재도 지나치게 붐비는 9호선의 연장되면 더욱 큰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는 것에 대해 지하철공사는 "그때가 되면 열차를 더 투입하는 등 러시아워 시간대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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