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부동산투자, 떠오르는 신예는?

[2016-06-22, 16:20:05] 상하이저널
후이난 집값, 5년동안 74.65% 가격 상승

상하이의 새로운 도시기획 청사진(2014~2040)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가운데 4개 부도심, 9개 신도시, 신 시진(市镇)으로 '1+4+9+X” 도시구도를 완성할 전망이라고  소호초점망(搜狐焦点网)이 퉁지대(同济大学) 최신소식을 인용, 보도했다.

장삼각지역을 밑그림으로 하는 상하이를 세계 각국 및 국내 각 지역과 연결하는 전략적 도시로 건설함으로써 2040년에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야심찬 기획이다. 

이 가운데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떠오르는 부동산 투자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곳이 바로 후이난(惠南)이다.

기획에 따른 지역 발전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부동산가격이다. 푸동의 경우, 난후이가 푸동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나가자 많은 사람들이 난후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며 집값이 갑자기 치솟았다. 저우캉(周康)지역에서는 비싼 가격으로 토지가 낙찰된 '토지왕'의 등극으로 집값이 순식간에 평당 3만위안을 뚫기도 했다.

원 난후이의 양대 진(镇)으로 꼽히던 저우캉의 부동산의 열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한 가운데 다른 한개 진인 후이난의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투자전망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후이난은 원 난후이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6호선의 개통과 상하이동역(上海东站)의 건설기획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될 지역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의 집값은 2012년에는 13034.61元/㎡이었으나 2016년에는 22765.4元/㎡으로 올랐으며, 5년동안 74.65% 상승했다.

향후 기획에 의하면, 후이난은 대규모 교통중추 건설을 기반으로 대규모 신규 주거지역이 형성되고 과학기술창조산업단지와 비즈니스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이난이 앞으로 푸동의 새로운 부중심으로 부상하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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