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자, '연예인과 여행•성접대' 31억원?

[2016-07-04, 15:23:36] 상하이저널
▲Royal Court Escort회사 사이트 메인화면
▲Royal Court Escort회사 사이트 메인화면
중국 부자가 스타 연예인들과 여행 심지어 성매매를 주선해 준다는 말에 솔깃해 수천만위안을 갖다 바쳤다가 소송을 내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보도에 의하면, Yu Martin Xu는 오세아니아 Royal Court Escorts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쉬 씨는 Royal Court Escorts사가 자신과 메간폭스, Angelababy, Candice Swanepoel 등 연예인들과의 만남, 여행을 주선해 줄 것을 약속해놓고 돈만 받아챙기고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그의 모회사인 Nalwa Holdings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쉬 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거액의 비용을 지불하기만 하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 연예인들과 세계 어느 곳이든 자신이 지정한 곳으로 동반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심지어 성접대도 가능하다는 말을 믿고 2014년 4차례에 걸쳐 370만유로(약 1840만위안)와 회원비 2.4만유로(약 11만9300위안)를 피고측에 입금했다. 

회사측은 연예인 3명과의 만남을 주선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한사람도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Royal Court Escorts는 시드니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각지 동반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연예인인 Angelababy의 소속사는 사실 확인 후 변호사와 논의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Angelababy는 얼마전 중국의 유명한 배우인 황샤오밍(黄晓明)과 화려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바 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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