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성희롱’ 소년, 아빠 신고로 덜미

[2016-08-22, 15:42:54]










최근 중국의 SNS에는 난징 지하철 역에서 한 소년이 은근슬쩍 젊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웨이보에는 이 소년이 최소 5명의 여성들의 다리를 만지고 다니는 사진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15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어린 남학생이 ‘나쁜손’의 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며칠 후 웨이보 뉴스에는 문제의 소년이 경찰에 잡혔으며, 소년을 신고한 사람은 다름아닌 소년의 아빠였다고 밝혔다.

 

소년은 13살에 불과하며, 현재 사춘기를 겪으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에 이 같은 행동을 자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무엇보다 아들을 신고한 아버지에게 찬사를 보냈다. 또한 '학교에서의 성교육 부재'가 중국교육의 문제점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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