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부동산시장 억제설 '무성'

[2016-08-27, 15:31:51] 상하이저널
8월 상하이에서 몇몇 필지의 주택용 토지 경매 취소에 이어 부동산시장 억제소문이 무성하게 일고 있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관련 정책이 발표된 것은 없지만 주택 선수금 조정 등을 통한 부동산시장 과열 억제정책이 곧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에 부동산시장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상하이 송장구 렌자(链家)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최근 구매제한과 관련된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면서 "현재까지는 근거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돼있는 한 부동산개발업체 관계자는 "소문은 들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18일과 22일 상하이는 푸동에 위치한 2필지 토지 경매를 갑자기 취소시켰고 24일에는 푸퉈취에 위치한 1필지 토지 경매를 취소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구매제한정책이 실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크게 나돌고 있다. 야하오쥔위에후이(亚豪君岳会) 통계에 의하면 올들어 8월 15일까지 베이징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4만1629채가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배에 달할뿐 아니라 작년 한해동안 거래된 것보다 98%가 많은 것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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