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제 23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희천 회장입니다. 이곳에 모인 대의원 및 회원사 그리고 교민 여러분께 진실로 사죄를 드립니다.
우선 제23대 캐치프레이즈 소통과 공감 부분에서 여러분들과 제대로 소통과 공감을 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2015년도 재정운영에 있어 저의 잘못된 판단과 실수 그리고 방만한 운영을 한 것을 인정합니다. 이로 인해 사무국 운영에 어려움을 끼치게 됐고 또한 이곳에 모인 대의원들과 회원사 그리고 교민 여러분께도 여러모로 폐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알려진 사실과 다른 점도 있을 테지만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수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모든 원인과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상해한국상회의 실추된 명예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을 다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부족한 운영자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하게 인민폐 402,658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놓겠습니다. 1차 7월 22일 62,658원, 2차 7월 27일 40,000원, 3차7월말까지 102,658원을 마련하여 사무국 통장에 입금시켜 사무국 운영난을 타계하겠습니다. 4차로 8월 20일까지 나머지 10만원을 입금시키고 5차로 9월 20일 10만원, 6차로 10월 31일까지 10만원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개혁위원회를 만들어서 사무국운영 및 재정기금 결재, 그리고 인사권은 개혁위원에서 결의한 후 본인이 2일내에 임명하겠습니다. 본인은 실추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전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정관 개정위원회를 바로 조직 운영하여 차후에 또 다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 보완하는 작업을 서두르겠습니다.
남은 기간 크게는 골프대회, 한민족 대잔치 그리고 송년회 등 큰 행사가 남아 있습니다. 남은 행사를 통해 회원사와 교민의 화합을 이끌어내어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정상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이번 기회와 계기를 통해 스스로 자정능력을 회복하여 내외적으로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상회로 거듭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약속 드립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여 회원사와 교민에게 사랑 받고 신뢰 받는 상회가 될 수 있도록 본인도 노력을 할 것이고 여러분께서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제23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희천
(2016년 7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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