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하이쇼핑절(上海购物节)’이 이달 9일부터 한달 간 열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번 상하이 쇼핑절은 ‘여인의 상하이, 신소비(新消费), 신체험(新体验), 신연동(新联动)’를 주제로 열린다. 즉 여성, 온라인, 중간 이상 소득층, 80년,90년대 이후 출생자 등의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다고 노동보(劳动报)는 전했다.
올해 쇼핑절 개막식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명품 할인점 ‘이오우라이(奕欧来)’ 의 상하이 고급쇼핑빌리지에서 거행된다.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황푸구(黄浦区) 화이하이루(淮海路)와 난징루(南京路)의 주요상점들은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한다.
‘쇼핑광’들의 거리쇼핑을 위해 ‘황푸, 열정의 쇼핑밤’, ‘징안(静安) 쇼핑카니발’ 등의 마케팅 이벤트를 거행한다. 상하이 국제황금주얼리전, 상하이국제미용축제, 상하이패션주간 등의 이벤트들이 마련된다.
또한 처음으로 푸동(浦东)과 황푸(黄浦) 두 지역이 함께 ‘상하이쇼핑의 달인대회’를 연다. 상하이 쇼핑의 달인공략을 공개 모집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선수들에게는 왕홍(网红: 인기 블로그) 유명인과 패션 블로구주인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17 봄,여름 상하이패션 발표회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상하이시 상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는 젊은 소비층을 끌어 들이기 위해 ‘3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즉 개막식 당일 소비자는 휴대폰을 통해 쇼핑절 이벤트 정보를 받고, 추첨에 무료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공항, 전시장, 편의점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웨이신(微信) 상에서 무료 쇼핑절 전자여권을 스캔할 수 있으며, 여권표기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인을 하면 바로 경품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즉 O2O(Online to Offline) 연동 시스템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일부 쇼핑 랜드마크 지역에서 ‘별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웨이신공식사이트의 별점은 상점에서 쇼핑절 10주년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쇼핑절기간 처음으로 ‘나라별 상품주간(国别商品周)’, ‘상하이비즈니스브랜드 여행’, ‘소매독자브랜드 소비제’, ‘상하이 미식(상하이 우수식품업체 대회)’ 등의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한편, 당초 화이하이루(淮海路)는 서울 ‘청담동 스타의 거리’와 손 잡고 ‘상하이 한국주간(上海韩国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주최측 사정으로 취소됐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