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짝퉁 생리대 10만개 전국 유통

[2016-09-12, 11:42:26]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생리대 브랜드인 ‘ABC’와 ‘치두공졘(七度空间)’을 불법,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두 브랜드 상품 3만4872포(包)와 반제품 10만 여개를 가짜고 만들어 부당이득 30만 위안(한화 4980만원)을 취했다고 사천재선(四川在线)은 전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가짜 생리대를 만든 장소에는 소독설비도 갖추지 않은 채 완제품과 반제품들이 담배꽁초와 쓰레기 더미 위에 놓여 있었으며, 실내는 먼지투성이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생리대는 'ABC'와 '치뚜공지엔' 브랜드를 붙인 채 전국적으로 유통, 판매되었다.

 

생리대는 여성들의 생활 필수품으로 가장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만들어 져야 한다. 제대로 된 소독 시설와 위생처리를 거치지 않은 생리대는 자칫 여성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생리대 구매시에는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위행허가증, 제조일자, 보존기간 및 제조자 명칭 및 주소 등이다. 생리대는 고온소독을 통한 살균을 거치나, 1회성 소독살균된 유효기간은 제한적이며, 유효기간을 지난 것은 살균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 또한 정규 판매점에서 구입하며, 지나치게 저렴한 생리대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 포장지 봉합 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생리대를 손으로 만졌을 때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워야 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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