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매일 70만명 '위험한 접속'

[2016-09-21, 08:02:00]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매일 70만명(회)이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있는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중국 전체에 약 2억2900만개의 와이파이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80%의 와이파이가 쉽게 해킹을 당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료 와이파이 접속으로 인한 은행정보, 개인정보를 도난 및 그에 따른 경제손실이 해마다 50억위안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피해금액은 해마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관계자는 "상하이에서 매일 70만명이 '위험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공공장소의 무료 와이파이 접속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증이 된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하고 비밀번호나 인증이 필요없는 공공 와이파이의 접속을 하지 않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해 인터넷쇼핑을 하거나 결제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쇼핑이나 결제를 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밖에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검색, 접속하도록 설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밖에 함부로 바코드를 스캔하지 말것, 휴대폰 잠금장치 설정, '비밀번호 분실' 또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같은 메시지를 맹신하거나 관련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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