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한국문화원 <우리 고운 보자기> 展 24일 개최

[2016-09-22, 19:44:34]
여연회 상하이 초청전 <아름다운 우리 보자기>가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조각보는 기능성의 보자기를 넘어, 양반집 규수들의 한땀 한땀 바느질에서 피어나는 규방공예의 대표적인 섬유 공예로 한국 여성들의 섬세함과 아름다운은 물론 소박한 옛 선인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아내고 있다. 한국의 옛 여인들은 그들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규방공예로 꽃피웠다. 바느질로 솜씨를 부려 만든 생활용품인 복주머니, 약낭, 수저집을 비롯해 주머니류, 혼서지보, 예단보, 사주보등 혼례용품과 조각보, 노리개, 버선, 실패와 골무, 바늘방석들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정의 대소사를 꾸렸다.

이번 전시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섬유공예연구모임인 ‘여연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전시로, 여연회는 한국 옛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를 재현하고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잊혀가는 한국 전통문화를 지키며 그 정체성을 찾아가고자하는 목적으로 섬유공예가 이은지 선생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200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2016년 까지 매년 대구와 서울 등에서 전시회를 진행해온 바 있다. 또한 규방공예를 섬유공예로 그 범위를 확장시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오는 동시에 전시 역시 대구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 전시 영역을 서울 및 타지역으로 넓혀가는 동시에, 국제적인 도시 상하이를 시작으로 세계를 무대로 넓혀 나가고자 한다.

•기간: 9월 24일(토)~30일(금)
•장소: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실(漕溪北路396号 汇智大厦裙楼 501)
•주최주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여연회
•개막식: 9월 24일(토) 오후 5시
•체험신청: www.hdb.com/party/o9agu.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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