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이 개최된 항저우 시후에 국경절 연휴 최대 관광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알리여행(阿里旅行)과 공동으로 ‘국경절 빅데이터 전망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번 국경절 여행을 떠나는 교통량은 9월30일 저녁에 가장 몰리고, 주요 대도시의 평균 차량속도는 전년동기 대비 15%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차역,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국경절 기간 가장 인기 높은 해외 여행지는 태국, 국내 여행지는 리장(丽江), 최대 인기 관광명소는 항저우 서호(西湖)로 예상했다.
해외 인기 여행지는 태국, 일본, 한국 순으로 나타나 동남아 4개 국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 인기 여행지는 리장, 쿤밍(昆明), 베이징 순으로 나타났으며, 윈난(云南)성이 여전히 가장 인기 높은 지역(省份)으로 나타났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릴 관광명소로는 항저우 서호, 베이징 이화원(颐和园), 청두(成都)의 관자이샹즈(宽窄巷子) 순으로 꼽혔다.
빅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청두, 시안, 항저우 등 인기 도시에서는 관광지 뿐 아니라 택시를 타고 음식점이나 레저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이 평상시보다 11.1~43.9%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패턴을 살펴보면, 베이징의 경우 4인 여행이 85.1%를 차지했고, 국내 2인 여행은 44.6%, 1인 여행도 34.2% 비중을 보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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