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작품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余积勇 작가 '飞翔的心愿' 조각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아시아 유명 예술교류 행사인 ‘2016 상하이 아트페어’가 오는 11월 3일~6일 까지 상하이 월드엑스포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상하이아트페어의 총 전시면적은 2만5000평방미터로 한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17개 국가의 140개 갤러리들이 참가한다. 유화, 조각, 판화, 중국화, 영상, 장치, 도기 등 수천 점의 예술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은 윤아르떼, 미르갤러리 등 약 100여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주최측은 "올해 20주년 경축행사와 새로운 전시관(上海世博展览馆)으로 장소를 이전, 개최해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우수 갤러리들을 초청했다. 상하이대극원(上海大剧院), 샹거나(香格纳), 뤄푸즈(罗浮紫)를 비롯해 타이완 화랑단체 및 한국, 프랑스 팀들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상하이 현지 예술시장을 겨냥한 기존틀에서 벗어나,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 전승과 창조혁신이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중국 실력파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이 갤러리의 주연 역할을 할 것이란 점이다. 위지용(余积勇) 작가의 전미 작품전 동메달 수상 조각품과 예전민(叶振民)의 대형 조각품 ‘꿈(梦)’이 선보인다. 이밖에도 티베트를 테마로 한 위중바오(俞中保),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베이자샹(贝家骧), 화면에서 음악을 느끼게 하는 간진치(甘锦奇) 등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상하이아트페어는 한층 더 화려하고 혁신적인 시각체험으로 올 가을을 예술의 향기로 물들일 전망이다.
신하영 기자
2016 상하이 아트페어
•기간: 11월 3일(목)~6일(일)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단, 6일은 5시까지)
•장소: 上海世博展览馆(浦东新区国展路1099号)
•입장료: 50元
•입장권 예매: 96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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