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데이를 더 이상 외롭지 않게”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결혼박람회에서 이달 26, 27일 '단체맞선(만인상친회 万人相亲会)'이 개최된다.
1일 동방왕(东方网) 보도에 따르면, 단체맞선은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시 결혼소개관리협회(婚介机构管理协会)에서 지정한 접수처에서 일괄적으로 접수와 입장권 수령이 가능하다. 한 사람당 한 장의 입장권만 받을 수 있으며 표가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사회 각계 40세 이하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는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결혼박람회의 입장권은 '남성표', '여성표', '가족표' 세 종류이다. 모든 입장권은 위조 방지 마크가 표기되어 QR코드 전자스캔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최측은 “결혼 적령기 미혼 청년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주동적으로 배우자를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위에머’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이용 방법을 설명했다.
이번 단체맞선은 ‘위에머 (约么)’라는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진행된다. 남녀 참가자들이 휴대폰으로 자신의 사진을 올린 후 마음에 드는 이성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상대방 역시 자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를 경우 GPS를 통해 서로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방식이다. 만날 의사가 있는 참가자는 정해진 시간 내에 행사 장소에 설치된 ‘운명의 오두막(缘份小屋)’에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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