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뜨자 갑자기 스타된 중국의 ‘금계’

[2016-11-15, 14:58:26]

 

중국의 홍복금계(红腹锦鸡)가 때 아닌 인기몰이 중이다.

 

중국 동방망(东方网)은 최근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杭州市)의 항저우야생동물세계에 있는 홍복금계(红腹锦鸡)가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주목 받지 못했던 홍복금계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홍복금계의 '헤어스타일' 때문이다.

 

수컷 금계의 이마와 정수리 깃털은 실처럼 가늘고 긴 모양으로 황금색 털이 목덜미까지 뒤덮고 있다.

 

트럼프의 황금빛 머리 색상과 목덜미까지 가늘고 길게 뻗은 헤어스타일이 매우 흡사하다. 

 

홍복금계는 중국 특유의 조류로 간쑤(甘肃)와 산시(陕西)남부의 친링(秦岭)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최근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찍은 홍복금계의 사진이 SNS에 널리 퍼지면서, 홍복금계가 중국 최고의 '왕홍(网红,인터넷스타)’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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