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성 발전소 붕괴사고 사망자 74명으로 늘어

[2016-11-25, 09:56:24]

24일 발생한 중국 장시성(江西省) 발전소 공사 붕괴 사고로 사망자가 74명으로 늘었다.

 

24일 오전 7시40분경 장시성 이춘(宜春)시 펑청(丰城)시의 발전소 3기 확장공사 현장에서 냉각탑 플랫폼이 붕괴되었다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다. 24일 밤 10시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4명, 사상자는 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74명 증 68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이중 최연소자는 23세, 최고령자는 53세로 나타났다. 사고 당일 오후 사망자는 20여 명으로 알려졌지만,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번 사고를 일으킨 냉각탑은 지난 2015년 12월28일 공사를 시작한 발전소 3기 확장공사에 쓰기 위해 올 4월 착공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완성된 70m 가량의 플랫폼이 전부 붕괴됐다.

 

냉각탑 시공 이후 근로자들은 24시간 3교대로 근무해왔다. 사고는 야간반과 오전반이 교대하는 시간에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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