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간편함을 마신다 - 중국 액상(RTD)커피

[2016-12-15, 10:08:55]

간편함을 마신다

중국 액상(RTD)커피

 

커피는 세계 3대 음료 중 하나이며, 석유에 이어 세계 2위 무역상품이다.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로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전통적인 ‘차(茶)문화’와 더불어 ‘커피문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인스턴트커피가 71.8%로 대세이지만, 원두커피와 액상(RTD:Ready To Drink)커피의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커피 제품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 액상(RTD)커피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66.5억 달러로 2010~ 2015년 기간 동안 연평균 30.7%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향후 2020년에는 164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액상(RTD)커피 수입은 2010~2015년 기간 동안 연평균 증가율 55.8%를 기록했으며 금년 1~8월까지의 수입은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0.7%나 늘었다. 상위 10대국가 중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전체 수입의 6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4위 수출국으로 2014년 전년 대비 309.9% 증가한 이래 2015년 다소 감소했으나 2016년 1~8월 1.2%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액상(RTD)커피 구매는 40~50대의 장년층 소비가 24%로 가장 높고 20~30대 청년층의 구매 비율은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2, 3선 도시의 도시화율 증가에 따라 대도시 중심의 액상(RTD)커피 소비가 점차 기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직은 저가 (5위안 이하)의 제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점차 시장의 세분화와 제품의 고급화로 다양한 액상(RTD)커피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성공적인 중국 RTD커피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시장 인지도를 통한 중국시장 공략 ▲커피전문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브랜딩 전략 ▲ 시장 세분화에 따른 다양한 콘셉트의 차별화 제품 구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 기획 ▲중국 현지 유통상을 활용한 판매 전략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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