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성 12억원 벤틀리와 접촉사고, 수리비 BMW 한 대 값

[2016-12-20, 16:50:18]

최근 시가 700만 위안(12억원) 상당의 벤틀리 뮬산이 동펑펑싱SUV 차량에 의해 후면 추돌사고를 당했다. 게다가 벤틀리 뮬산의 차량 번호판은 그 비싸다는 ‘88888’ 까지 달고 있었다. 

 

관련 소식이 SNS에 알려지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은 “동펑펑싱 차주가 어떻게 저 비싼 차량 수리비를 감당할 것인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쟈싱시(嘉兴市) 중환난루(中环南路) 칭롱차오(青龙桥)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전했다.  

 

당시 차량이 밀리던 상황에서 뒤에 있던 BMW 차량 운전자의 주의력이 흩어지면서 앞에 있던 동펑펑싱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 이 충격에 동펑펑싱 차량은 앞에 있던 벤틀리 차량을 추돌한 것이다. 차량 3대는 모두 일정부분 손상을 입었지만 인명사고는 없었다. 

 

벤틀리의 후면 범퍼가 손상되고, 뒷문이 다소 변형되었다. 보험회사 직원은 벤틀리 수리비용이 70~80만 위안(1억4000만원) 가량이 나온다고 평가했다.  

 

사고BMW 차량 역시 호화 차량이다. 구매 당시 가격이 70만 위안 가량에 달하나, 이번 사고는 제3자 책임배상보험에서 100만 위안을 지급하게 된다. 동펑펑싱과 벤틀리의 차량 수리비를 BMW 운전자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BMW 운전자인 후(胡) 여사는 “귀신에 씌웠는지 나도 모르겠다”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앞차를 박았다”고 말했다. 
 
벤틀리 차량은 허난(河南) 지역 번호판으로 5개의 ‘8’이 들어간 초호화번호판 ‘88888’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