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성, 1억8000만원짜리 ‘트럼프 iPhone 7’ 제작

[2016-12-26, 15:35:00]

최근 CNN Money는 한 중국 여성이 두바이에서 금도금과 다이아몬드를 박은 ‘트럼프 기념판 아이폰7’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내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선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려한 휴대폰의 가격은 무려 15만1000 달러(1억8000만원)이다. 휴대폰은 전체 순도 999.9의 황금으로 둘러 싸였으며, 테두리와 애플 로고에는 VS 1급의 다이아몬드 450개로 장식되어 있다. 후면은 트럼프의 웃는 얼굴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고가의 휴대폰을 제작한 곳은 아랍 에미리트의 고가품 판매 전문점 골드제니(Goldgenie)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골드제니의 공인들이 180 시간을 들여 이 아이폰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휴대폰의 소프트웨어에는 군사등급의 암호화기술 및 개인호출기능 등이 포함되었다.

 

 

골드제니의 총매니저는 “지난달 한 중국 여성이 매장에 들어와 전체 황금으로 장식한 트럼프 휴대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의 신분과 성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여성은 이미 세 차례나 이곳에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장에서는 트럼프 아이폰7을 처음 판매한 이후 동일한 제품 9대를 이미 판매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화려한 것을 과시하는 타입으로 본인 역시 휘황찬란한 물건들을 좋아한다. 뉴욕 맨하튼에 있는 트럼프타워 66층은 장식이 매우 화려하며, 식기와 샹들리에도 모두 24K 금으로 도금했다.

 

 

골드제니는 세계 각국의 왕실 회원 및 빅토리아 베컴 부부, 엘튼 존, 덴젤 워싱턴, 볼트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찾는 곳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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